2021년 5월. 불과 한 달도 되지 않은 사건이 있다.지난 5월, 아시아문화원이 주관하는 전시회에서 작품의 특정 문구를 삭제하는 문화예술 검열사건이 또 발생했다. 5·18 광주민주화운동 41주년 특별전시에서 아시아문화원은 하성읍 작가의 ‘역사의 피뢰침, 윤상원’이라는 작품에 있는 그림속 시민군이 타고있는 차량 앞 현수막 글씨인 ‘전두환을 찢...’이라는 문구를 삭제한 채 전시한 것이다. 이에 대해 논란이 일자 아시아문화원은 바로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‘담당자의 실수’로 책임을 떠넘겼다.기시감이 있는 사건. 너무 익숙한 일상이라고 하